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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외 거래처가 선적 후에도 약속된 일자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에

이메일로 미수금 독촉을 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을 써야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진정성"있게 거래처에게 접근 하여 돈을 받아내는 이메일을 써보겠습니다.

실제 두달 넘게 밀려있던 대금을, 앞으로 한달뒤에 줄 수 있겠다는 답변을 받은 시점에서 제가 썻던 이메일 입니다.

당일 바로 T/T slip을 받아 내었으니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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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Nestor

 

Regarding the 4th payment,

    We can not wait for it by third week of Feb'.

    It has been delayed almost 2 month and this is not the right thing at all.

 

As you asked us before,

   We tried not to be rude because we think you as our partner

   even if you did not keep the payment terms so it leaded us into trouble situation.

   It is not nearly enough for us to tell you how serious it is.

 

We understand this is not your direct job to proceed the payment.

    But even you need to ask the payment department to put us on thier very priority.

 

Even my case,

   When i need some help from other department, and if it is out of my hand,

   I explained them the situation I face and asked their cooperation with me.

   Because I always think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o keep faith with my partner.

 

Please make our payment be done by this week,

    If you really think us as your partner.

 

Thanks and reg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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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메일 서두에는 객관적인 사실과 우리의 입장을 전달합니다. 

- 우리는 2월 셋째 주 까지 페이먼트를 기다릴 수 없고, 이 건은 2달 넘게 밀려 있다. 

 

② Payment가 밀려있어 우리의 상황은 좋지 않지만, 예의 갖춰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방이 죄책감을 갖게 합니다.

때 강하게 압박 하는 것이 아닌, 담담하게 상황이 좋지 않다는 문구를 간결하게 전달 합니다.

 

③메일을 주고받는 업체 담당자는 영업이나 구매쪽이지, 대금 지급 부서가 아닐 확률이 큽니다.

따라서 "너가 주기 싫어서 주는게 아니라, 너희 회사 내부 절차때문에 그런것임을 이해는 한다"고 언급해 줍니다.

하지만, 너가 적어도 담당 부서에 가서 한국 회사꺼 빨리 처리해달라~고 요청 할 수 있지 않냐고 얘기를 해 줍니다.

 

④나의 케이스도 부연설명 해줍니다. 

"내가 다른 부서에 도움 청할 일 있으면, 최대한 좋게 협조를 구한다, 왜냐하면 다른 업체와의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

이렇게 저의 개인적인 케이스를 언급한 이유는, 한 "개인"으로써 상대방과 인간적인 소통을 시도하는 부분으로,

해외 거래처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⑤결론에서는 우리의 입장을 한번더 못을 박아줍니다.

또한 "너가 우리를 진짜 파트너로 생각한다면"이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업체 담당자가 무언의 압박을 느끼게 합니다.

 

미수금 독촉 이메일 쓰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회사 타이틀 삽입하여 실제 오피셜한 공문처럼 쓰는 방식도 있고,

크게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이메일 주고 받으며 돈 언제 줄꺼냐~~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해외 거래처도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을 살 수 있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 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대해서도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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