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동향/사우디]사우디 인구의 반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복지 누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 인구의 반을 차지하는 중-저소득층 사우디 가족들을 위한 새로운 복지 시스템 도입에 533만 달러를 지불했다. 

대부분의 제품과 서비스에 붙은 세금의 도입 이후 해당 지급이 이루어 지며, 내년 전기와 가솔린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보조금은 폐지된다. 

노동부 부처 장관인 Ali Al Ghafees는 국영 사우디 통신기업들에게 목요일에 대략 3백만명의 가족들에게 은행 지급과 함께 복지금이 시작 되었으며 이는 대략 천만명의 수혜자가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해당 가족들의 절반이 최소 $80에서 최대 $250을 받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지원을 받는 사람들의 약 20%는 자격이 충족되지 않았다. 

연료 가격 인상과 같은 개혁과 공공 부분 임금의 변화로 인해 많은 가정의 가처분 소득이 감소했으며, 정부가 낮은 오일 가격의 시대에서 자금적인 부분을 강화 함에 따라 더 많은 개혁이 현재 진행 중이다.

12월 성명에서, 정부는 해당 가정에게 현금으로 직접 비용을 지급할 것이고, 에너지 가격의 다음번 인상 전에 이러한 첫번째 지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과도한 소비 촉진을 피하기 위해서 해당 비용이 고안되었으며, 가족의 수와 재산 여부에 따라 비용이 다양하게 책정 될 것이다.

저소득 사우디 가정만 개혁에서 오는 경제적인 짐에 대해 완전히 보상 받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정부는 한달에 약 2,320$를 버는  6명의 가족구성원이 초기에 1200 리얄상당의 지원을 받을것이라고 추정했다. 

정부는 원래 2017년안에 본 시스템을 도입 할 예정이었으나 부분적인 계획의 어려움 등으로 지연됐다. 

당국은 2017년 본 계획에 200~250 riyal 정도를 사용하기로 구상중이었으나 2020년에는 600~700억이 사용될 전망이다. 

:사우디 아라비아 대다수의 국민들이 정부의 복지로 풍족한 삶을 영위하는 줄 알았는데, 전체 인구의 반이 해당 복지 대상이라니 놀랍다. 

우선 왜 어떤 사람은 부자이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은지? 어떤 사람은 정부의 혜택을 받고, 어떤 사람은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봐야 겠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산유국으로써 자국민들에게 기름값을 굉장히 저렴하게 제공 했는데, 전세계적인 유가하락과 또 오일위주경제 탈피를 위하여 다른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다보니 사우디 아람코를 상장시켜 자금을 조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다가 세금과 오일값 인상등으로 국민들에게 부담을 나눠지도록 했다. 

부유한 사우디 국민들이 저렴한 기름값과 낮은 세금으로 과도한 소비를 하여 낭비를 하는 부분을 억제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는 하나, 어쨋든 국민들에게 지금 나라가 예전과 같지 않으니 너희도 도와라 라는 측면인 건 확실하다.  

그러다 보니 예상치 못하게 저-중소득층 국민들이 타격을 받게 되고 이들에게 pay back으로써 부담을 덜게 하자는 취지의 새로운 복지 시스템을 도입한 것 이다. 

이슬람 교리에 입각한 정부 정책인 것일까? 코란에 이러한 내용도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간단하게 말하면 부자들이 추가로 낸 세금과 오일 값을 중-저소득층 국민들에게 나눠 줌으로써 균형을 이룬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금으로 3조원을 써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직접 지원을 한다고 하는데 이때 일반 국민들의 세금이 아닌, 집을 몇채씩 소유 하고 있는, 돈이 돈을 벌게 두는 그러한 부유한 사람들에게 추가 세금을 물게 함으로써, 이러한 세금으로 지원해주는 방향은 어떨까? 

내가 집을 몇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서 쉽게 말하는 건지도 모르겠다.